한국고덴시, 이중사출 포토 인터럽터 개발

 광반도체 소자 및 광센서 전문업체 한국고덴시(대표 나카지마 히로카즈 www.kodenshi.co.kr)는 카메라 렌즈를 둘러싸고 있는 경통부분에 적용가능한 광센서인 ‘이중사출 포토 인터럽터<품명 KIT1019A, KIT1018S>’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렌즈부분의 자동 초점에 적용되는 센서로 이중사출패키지 구조를 도입, 센서의 물체 검출 능력 및 패키지 내부 신뢰성을 기존 투과형 광 센서보다 크게 높였다. KIT1019A는 인쇄회로기판(PCB)에 직접 삽입하는 딥(Dip) 타입이고 KIT1018S는 표면실장부품(SMD) 타입이다. 한국고덴시는 두 종류의 패키지로 설계해 세트에 적용할 경우 조립방법에 따라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KIT1018S 센서는 PCB에 부품을 안정되게 접합하는 납땜 공정에서 240도의 고온 특성을 만족시켜 제품 조립성을 향상시켰다.

 이번에 개발된 이중사출 포토 인터럽터는 3.1×2.0×2.7㎜ 크기의 초소형 제품으로 디지털카메라와 DVD 픽업모듈 등 슬림형 소형가전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최근 자동화 등 공정개선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저가형으로 개발됐다.

 한국고덴시는 이미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이중사출몰드의 시설증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광 센서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익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사진설명 : 한국고덴시가 개발해 출시한 초소형 이중사출 포토인터럽터.